LG 트윈스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달성
기다림은 끝났습니다. LG 트윈스가 29년 만에 한국 프로야구의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트윈스는 월요일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KT 위즈를 6-2로 꺾고 7전 4선승제로 치러진 이번 대회의 개막전을 내준 뒤 4연승을 거두었습니다.
이는 1994년 이후 트윈스의 첫 우승이자 1982년부터 이어진 한국야구위원회(KBO) 역사상 가장 길었던 우승 가뭄을 끝낸 쾌거입니다.
서울을 연고로 하는 트윈스는 잠실야구장 홈구장에서 대망의 우승을 축하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시리즈 5경기는 모두 매진 관중 앞에서 펼쳐졌고, 추운 월요일 밤 잠실에는 23,750명의 팬들이 운집했습니다.
주장 오지환 선수는 3홈런 8타점으로 트윈스의 우승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시리즈 MVP로 선정되었습니다. 오지환은 한 한국시리즈에서 3경기 연속 홈런을 친 최초의 선수가 됐습니다.
트윈스는 3회 말 3점을 뽑아내며 초반 분위기를 잡았습니다.
선발 고영표를 상대로 문성주가 1타점 적시타로 포문을 열었고, 신민재의 볼넷에 이어 홍창기가 희생번트로 두 주자를 모두 이동시켰습니다. 2번 타자 박해민이 우익수 방면 2루타로 두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2-0으로 앞섰습니다.
박해민은 곧바로 김현수와 함께 3루 도루에 성공했습니다.
김현수는 1루수 박병호를 향해 초구를 때렸고, 공이 글러브에서 튕겨나가면서 박해민이 3루에서 쉽게 득점해 트윈스가 3-0으로 앞서나갔습니다.
박해민은 글러브로도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위즈는 4회말 1사 1, 2루에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이번 시리즈에서 벤치에서 3할4푼의 타율을 기록한 핀치타자 김민혁을 상대로 투아웃을 만들었습니다.
첫 타석에서 스윙을 시작한 김민혁은 얕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싱커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KBO 최고의 수비 중견수 중 한 명인 박병호는 멋진 다이빙 캐치로 위즈의 실점을 막았습니다.
박병호는 한쪽 무릎을 꿇고 일어나 주먹을 불끈 쥐고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며 기뻐했고, 잠실을 가득 메운 트윈스 팬들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습니다.
위즈는 선발 케이시 켈리를 상대로 5이닝 동안 한 명 이상의 주자를 내보냈고, 마침내 5회말에 한 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LG 트윈스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달성
어떻게 승리 쾌거했나?
1사 주자 1루에서 켈리의 폭투로 첫 득점을 올린 위즈는 후속 주자 황재균이 1루에서 3루로 진루했고, 포수 박동원이 켈리에게 송구 실책을 범해 홈으로 송구하는 과정에서 1루에서 3루로 진루했습니다.
하지만 장성우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위즈는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트윈스는 5회 말 2점을 뽑아내며 달아났습니다.
홍창기의 선두타자 안타에 이어 박해민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습니다. 우익수 조용호가 공을 송구하자 홍창기는 3루까지 진루했습니다.
이 안타로 고영표는 경기에서 아웃됐습니다.
김현수가 타석에 들어섰을 때 박병호는 2루 도루를 성공시켜 트윈스에 득점권 주자 2명을 만들었습니다.
김현수는 좌전 적시타로 두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트윈스를 5-1로 앞섰습니다.
트윈스는 6회에도 문성주가 구원투수 이상동을 상대로 원아웃 적시타를 날리며 한 점을 더 보탰습니다.
위즈는 7회 구원투수 유영찬의 와일드 피치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공격은 여기서 끝났습니다.
켈리는 5이닝 동안 5안타만 내주며 위즈를 무실점으로 막고 한국시리즈 첫 승을 거뒀습니다.
많은 기대를 모았던 마무리 고우석은 논세이브 상황에서 마지막 세 아웃을 잡아냈습니다.
추천 해외배팅사이트
실시간 스포츠 배팅 사이트를 찾고 계신가요?
자부하는 해외 안전 놀이터, 롤 토토 등 다양한 스포츠와 다양한 배팅 종류 제공.
지금 바로 아래 링크를 통해 최고의 스포츠 배팅 사이트를 경험하세요.
지금접속
더 많은 글 확인하기
다른 스포츠 뉴스 확인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