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안와골절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설상가상 인종차별까지?

admin

February 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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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안와골절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설상가상 인종차별까지?

안와골절로 전력을 다하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에 대한 비판이 상상도 못할만큼 거세지고 있다.

영국 축구기자 사이먼 라운드트리는 자신의 SNS에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직접 경기를 봤다. 거기서 일부 홈팬들은 손흥민에게 “개고기 노래”를 불렀다”라고 밝혔다.

‘개고기 노래’는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뛸 때 불렀던 응원가다. 라운드트리는 ‘개고기 노래’에 대한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박지성은 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인종차별적 노래에 대해 부정적이다. 그는 지난해 10월 맨유 구단이 운영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개고기 노래’에 대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한국인에 대한 인종적 모욕일 수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박지성에 이어 다시 ‘개고기 노래’의 주제가 된 사람은 황희찬이었다. 2022년 8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울버햄튼의 경기를 앞두고 황희찬의 입단식에서 맨유 팬들이 ‘개고기 노래’를 불러 논란이 되기도 했다. 박지성은 “황희찬아 그런 응원가를 듣다니 매우 안타까웠고, 나는 팬들에게 한국인들에게 인종차별적일 수 있는 단어들을 사용하는 것을 그만두라고 요청하고는 한다. 그는 “한국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고 문화도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개고기 노래’ 외에도 손흥민에 대한 무례한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CBS스포츠는 손흥민이 토트넘의 장애물이라고 지적했다. CBS스포츠는 “30살 손흥민이 한동안 흔들리지 않는다. 우리는 쇠퇴하고 있다”고 그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거세, 맨체스터 유나이트 팬들은 손흥민의 SNS에 찾아와 끊임없는 인종차별 발언을 일삼고 있으며 더 충격적인 사실은 토트넘에서 이를 묵인하고 있다는 것이다. 감독뿐만 아닌 손흥민과 경기에서 뛰는 가까운 선수들까지 어느 하나도 손흥민의 편을 들어주거나 이런 집단 린치에 대해 비난하지 않고 방관하고 있다. 같은 팀원으로써 어떠한 팀의 응원을 받지 못하는 손흥민은 현재 정신적인 박탈감이 더 큰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