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이스 트리플 크라운 달성, 베테랑은?

October 30, 2023

미국 에이스 트리플 크라운 달성, 베테랑은?

2023년 한국 프로야구 정규 시즌이 화요일 밤 막을 내리면서 한 미국인 1년차 투수가 역사를 새로 썼고, 베테랑 외야수가 생애 첫 타격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NC 다이노스의 선발 투수 에릭 페데는 한국야구위원회(KBO) 역사상 최초로, 그리고 전체 투수로는 네 번째로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부문에서 리그 선두를 달리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외국인 투수가 되었습니다.

페데는 20승, 209탈삼진, 평균자책점 2.00으로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또한 KBO 한 시즌에 20승과 200탈삼진 이상을 기록한 5번째 투수이자 최초의 외국인 투수가 되었습니다.

전 메이저리그 투수였던 그는 다이노스가 2020년 우승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복귀하는 데 기여한 강력한 정규시즌 MVP 후보입니다. 미국 에이스 트리플 크라운 달성, 베테랑은?

구원 투수 중에서는 SSG 랜더스 마무리 투수 서진용이 42세이브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의 오승환은 30세이브를 기록하며 리그 역대 최다인 통산 400세이브를 달성했습니다. 오승환의 통산 8번째 30세이브 시즌으로, KBO에서 가장 많은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다이노스는 타율 0.339를 기록한 손아섭이라는 타격 챔피언도 배출했습니다. 올해 35세인 손아섭은 역대 최고령 타격 챔피언입니다. 2022년까지 통산 타율 0.321을 기록한 손아섭은 올해 돌파하기 전까지 타율 10위 안에 7번이나 들었습니다.

또한 손아섭은 187개의 안타를 기록해 키움 히어로즈의 김혜성을 1타 차로 제치고 4번째로 KBO 안타 부문 선두에 올랐습니다.

한화 이글스의 22세 슬러거 노시환은 랜더스 최정보다 2개 많은 31개로 생애 첫 홈런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노시환은 이달 초 중국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느라 약 2주간 경기에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왕좌를 지켰습니다. 노경은은 131경기, 최정은 부상과 싸우는 동안 128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습니다. 미국 에이스 트리플 크라운 달성, 베테랑은?

또한 노경은은 올해 101타점을 기록하며 KBO에서 유일하게 100타점을 돌파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기아 타이거즈의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96개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노경은은 리그에서 세 번째로 한 시즌에 30홈런과 100타점을 동시에 달성한 선수입니다.

최형우는 장타율에서 .548로 노경은을 제치고 리그 1위에 올랐습니다. 두 선수의 출루율은 .388로 같았고, 최지만은 .936으로 리그 최고의 출루율+장타율(OPS)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1989년 이후 KBO를 통틀어 가장 낮은 OPS입니다.

LG 트윈스의 홍창기는 리그 최다인 88개의 볼넷에 힘입어 .444로 리그에서 가장 높은 출루율을 기록했습니다. 홍창기는 2021년에도 타율 .456과 볼넷 109개를 기록하며 이 두 부문에서 KBO를 이끌었습니다.

두산 베어스의 스피드스터 정수빈은 39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33세의 나이에 첫 도루 타이틀을 거머쥐며 모두를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