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전북 FA컵 4강 진출 울산은 탈락

June 2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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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8강전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는 서울에서 남동쪽으로 300킬로미터 떨어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승부차기에서 K리그 1 선두 울산 현대 FC를 6-5로 꺾었습니다.

두 팀은 정규 시간 90분과 추가 시간 30분이 지난 후에도 1-1로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양 팀의 첫 다섯 명의 슈터가 페널티킥을 모두 성공시켰지만 울산의 여섯 번째 선수 발레리 콰자이쉬빌리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습니다.

제주는 이주용의 슈팅이 울산 조현우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첫 승의 기회를 놓쳤습니다.

이후 제주 골키퍼 김근배가 박용욱의 오른발 슈팅을 막아내는 선방쇼를 펼쳤다. 이어 제주 수비수 연제운이 킥을 성공시키며 팀을 4강으로 이끌었습니다.

현재 19경기를 남겨두고 승점 13점으로 1부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2022년 K리그1 챔피언 울산은 국내 더블에 도전하고 있었습니다. 울산의 유일한 FA컵 우승은 2017년이었습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수도권 서쪽에 위치한 인천의 홈에서 수원을 3-2로 꺾고 8년 만에 FA컵 4강에 진출했습니다.

천성훈은 4월 30일 이후 첫 경기에서 인천의 세 골 중 두 골을 넣었습니다. 종아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습니다.

포항 스틸러스는 서울에서 남동쪽으로 약 260킬로미터 떨어진 포항 스틸야드에서 강원 FC를 2-1로 꺾었습니다.

전반 막판 강원이 선제골을 터뜨린 뒤 82분 제카가 헤딩으로 포항을 동점으로 만든 뒤 5분 뒤 박찬용이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포항은 2013년 이후 첫 FA컵 우승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4강 대진 추첨은 7월 18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준결승전은 8월 9일 단판 승부로 치러집니다. 결승전은 10월 26일과 29일 양일간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