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여자 골프 랭킹 최다 주 1위 기록 세우다
미국의 넬리 코다, 뉴질랜드의 리디아 고, 미국의 릴리아 부 등 고진영보다 랭킹이 낮은 세 명의 선수가 모두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한국 선수의 자리를 빼앗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코르다와 부는 모두 컷 탈락했고, 리디아 고는 4라운드에서 단 한 번도 60대 타수를 기록하지 못한 채 공동 57위에 머물렀습니다.
고진영은 대회 최종 라운드가 끝난 후 LPGA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플레이가 좋지 않아서 기록을 깰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이미 기록이 확정된 상태였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로레나의 기록을 깨게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 저를 응원해주시고 기도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고 선수는 2019년 4월에 1위에 오른 이후 5번이나 랭킹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19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100주 연속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손목 부상을 당하며 정상권에서 멀어진 리디아 고는 올해 5위로 개막했다. 하지만 3월에 이어 5월까지 두 차례 LPGA 우승을 차지한 고진영은 5월 22일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2018년에 이 투어에 들어왔고 2019년에 세계 랭킹 1위에 올랐습니다. 정말 오랜만이고 정말 열심히 노력했어요.”라고 고진영은 말했습니다. “많은 압박감을 느꼈어요. 그 부담감이 저를 더 강하게 만들고 더 잘하고 싶게 만드는 것 같아요.”
고진영 세계랭킹 쉽지 않은 도전
세계 랭킹은 2020년 3월부터 5월까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9주 동안 동결되었지만, LPGA 투어는 이 기간도 고진영의 총합에 포함시킵니다.
고진영은 2019년부터 오초아의 전 캐디인 데이비드 브루커와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브루커와 오초아는 2006년 8월부터 2009년 6월까지 오초아의 27개 우승 타이틀 중 21개를 합작했습니다.
두 번의 메이저 타이틀과 함께 LPGA 통산 15승을 거둔 고진영의 평균 랭킹 포인트는 8.31점입니다. 코르다가 7.45점으로 2위를 유지했고, 리디아 고가 7.25점, 부 선수가 6.15점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자신의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중국의 인 루닝은 20계단 상승한 6.02점으로 5위에 올랐습니다.
여자 세계 랭킹은 최근 13주에 중점을 두고 2년 동안의 선수들의 성적을 평가하며, 올해에 유리한 가중치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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